호주, 대중교통 월요일부터? 버스 12명 기차 32명 탑승 제약 '코로나 영향'

호주, 대중교통 월요일부터? 버스 12명 기차 32명 탑승 제약 '코로나 영향'

오늘 가져온 호주정보입니다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번 주 금요일부터 코로나 규제를 완화하였지만,
사람들이 많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만큼 정부 쪽에서
현지시각 월요일 5월 18일 날 대중교통 이용에 제재를 걸었습니다

현재 시드니에 거주 중이고 최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았다면
좌석에 붙은 초록색 스티커가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이 스티커가 붙은 좌석에만 사람들이
앉을 수 있고 만약 자리가 없다면 승차하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이렇게 규칙을 만들면 버스나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1.5 미터를 유지하면서 버스나 기차 내부에 탑승을 하려면,
버스는 총 12명, 기차는 총 32명만이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죠.

NSW 교통부 장관 앤드루 콘 스턴스 (Andrew Constance)는
사람들이 기차에서 자동차로 갈아타면서 도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 을 예상하면서사람들에게 피크 타임 외에 출퇴근을 요청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게 정말 실천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계속 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 사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버스 운전사입니다.

그들은 '물리적 거리를 둔다고 해서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탑승객들이 버스 운전기사에게 폭행 및 폭언할 수 있을 것
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예외로 이번에 시행하게 될 규칙에는 벌금이 없다고
NSW 경찰 차장 게리보이 (Gary Worboys)는 말했습니다

아무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1.5미터를 교통시설 내에서까지 지킨다고 해서 과연 지켜질지
의문이 듭니다.